떠나볼까?

대전여행 성심당 카이스트투어

쭈러비 2025. 2.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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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떠나고 싶은때가 바로 지금!

요새 계속 집에만 있기도 했고, 여행가기에도 애매하고, 춥고, 누가 가자고 안하면 또 안가고 하는 시점이라 만나자는 말에 덜컥 약속을 잡았다.

서울에 사는 직장 동생과 일정을 짜는데 설 연휴라 기차는 모두 매진!

그나마 남아있고 서로의 중간인 대전에서 보기로 함.

서울에서는 1시간인데, 광주에서는 고속철이 없어서 2시간 넘게걸린다.

서울가는 시간이야~~~

설 연휴 내내 눈이 온다는데 백양사도 기차가 들러서 느낌이 뭔가 시골역 온것 같고 좋아서 찍어보았다.

기차는 만석!!  눈세상이다~~

광주에서는 서대전역만 도착하고 서울은 대전역만 가서 어쨌든 번화가는 대전역쪽 성심당거리라 거기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중앙로역쪽에 무글!

중앙로 스카이로드 아주 잘꾸며져 있고 여기가 번화가구나 싶었다.

만나자마자 포토이즘 인생네컷 갈겨주고 먹으러옴.

아침부터 와인한병까고 싶은 마음 굴뚝이었으나 직장후배는 안땅겨해서 잔와인으로 한잔 시켰다.

나는 여기서 오늘을 마무리해도 좋은데 ㅋㅋㅋ

가격도 나쁘지않았고, 맛도 꽤 괜찮았던 대전 중앙로역맛집 무글

큐알로 인터넷주문하고 결제해서 신세대시스템이었다.

나이들면 못오겠다 싶었지.

엄마와 함께온 아들딸 가족도 주문을 버벅댄걸 보니..중년끼리는 못와 ㅋㅋㅋ

네이버 리뷰 남기면 바나나크림 디저트를 줌.

와인 도수는 잘 모르겠지만 잔와인은 레드만 있었고 도수는 꽤 있었던지 열감이 확!!

추운날씨에 아주 따뜻해졌지뭐야.

안주로 오일스파게티 아주 굿.

성심당에서 빵이나 시루 사보려고 갔는데...심하네.

줄이 지하철 밑까지 내려가 있고 뺑글뺑글 꼬아있고, 빵주문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몇년전엔 이러지 않았는데..설이라 더 그런건가?

이런 날씨에 기다리기도 싫어서 바로 다음 코스로.

카페가려다가 카이스트 노래를 불렀던 친구 따라 카이스트로 출발!

택시아저씨가 성심당보고 아침부터 이러더라 하심.

왜 오고 싶어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일단 기념사진은 찍는다 ㅋㅋㅋ

그리고 유명했던 오리호수에서 오리도 보고..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서인영이 뭐 이거 있지 않았나?

월요일이라 미술관 박물관류는 휴관이라 카이스트 택시타고 30분이나 왔는데 여기 날씨 왜이럼 ㅋㅋ

 

생각보다 커다랗고 하얗던 오리 사진도 찍어주고 눈바람 맞으면서 아주 잠깐 걸었다.

나는 P인데 계획바뀌어도 되는 P

여행에서는 조금J

안찾는다 해도 카이스트 가고 싶어 했던 친구보다 사전조사를 해서 ㅋㅋ 기념품샵을 데리고 갔다.

 

말도안되는 굿즈들이 말도안되는 가격인데 ㅋㅋㅋ

예뻐야 사는데 안예뻐서 ㅋㅋㅋ

그나마 손수건이 콜라보에 모양도 예쁘고 가격도 15,000원으로 괜찮아서 구매함.

친구는 카이스트 배지를 구매함(5000원)

티셔츠 저렴한게 30000원이라 살수도 있다고 생각함.

2만원이었으면 고민없이 샀음.

밖에는 사람 하나 없더니 안에 보니 아이들과 함께온 학부모 가족들이 꽤 있었다.

카이스트가 카이스트 투어프로그램도 있어서 그거 했구나 싶었다.

내가 알아볼때는 이미 내가 가는기간 예약이 끝나있었음!

 

밖에 나가보니 포토이즘이 있었다.

이것도 알아보고 갔는데 딱 기프트매장 앞에 있는줄은 몰랐는데 바로보여서 찍음.

안에가 굉장히 좁고 4컷이 전부임.

퀄이 좋진 않은데 뽀얗게는 나옴.

좁아서 포즈애매하고 얼굴 돼지같이 나왔지만 나름 만족했다.

 

날씨가 참말로 오락가락 했다.

카페를 가려고 찾았는데 문닫은곳도 있고, 파스쿠치를 가긴했는데 프렌차이즈 가고싶지 않았으나 선택지가 없었음.

웃긴게...화장실 못감 ㅋㅋㅋㅋㅋㅋ

여기 직원, 학생아니면 화장실도 못감 ㅋㅋㅋ

밖으로 가라해서 갔으나 그건물도 닫혀있어서 못감.

그리고 안내도 정확하지 않고 불친절 ㅋㅋㅋ

맞은편건물이라는데 파스쿠치가 코너라 맞은편 건물이 3~4개임

2개건물다 닫혀있어서 못가고 나오는데 다른카페 발견했다.

여기도 화장실은 안됨 ㅋㅋㅋ

택시부르고 가능한 건물가서 화장실가고 ㅋㅋㅋ 택시타고 바바이

카이스트는 평생 한번 온걸로 족하다!!

 

대전 갔는데 기념품이 손수건 말고 없어서 기차역 편의점에서 구매한 대전 막걸리 ㅋㅋㅋ

내려올땐 ITX라 콘센트 있어서 살았음

만석에 입석도 풀이라 너무 무서울지경

막걸리 그런데 다음날 없어져 있어서 맛은 모름.

 

내릴 시간되서 내리는데 송정역아니고 광주역이었음 ㅋㅋㅋㅋㅋ

여기 택시 잘 안잡히고, 버스 애매해서 집에걸어가기로함.

1시간 걸림 ㅋㅋㅋㅋ

버스타도 40분?

택시는 대기줄이 너무 많아서 포기

날이 좋았는데 2/3지점부터 눈이 쏟아짐 ㅋㅋㅋㅋ

먹고 구경하고 운동도 한 어쨌든 알찼던 대전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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