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의 분위기는 뭐라 말할 수 없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동네인데 문화만 놓고보면 근대는 뭔가 여성들에게 멋져보이고 예뻐보이는것 같다. 유럽의 주택처럼 지어진 양림동 찻집 하원재 또한 한 분위기 하는 티룸인데 좋다고 자주 들어왔는데 방문은 처음 하게되었다. 차마시는걸 좋아하기도 하는데 그 분위기랑 예쁜 찻잔에 우려마시는 차와 디저트가 내취향과 여간 맞아들어가기때문에 티룸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여기도 양림동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이이남스튜디오의 맞은편 골목에 있다. 진분홍의 수국이 아주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는데 친구가 아줌마 같다고 한다. 꽃보고 예쁘다하고 사진찍는다고.. 그러게.. 나이들수록 감수성이 ㅋㅋ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 하원재, 왼쪽에 카운터에는 각종 티들로 가득 채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