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쭈

가을의 동명동 나들이 부보상 막장집

쭈러비 2024. 10. 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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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근처는 동명동이 핫하다.

그런데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가던데만 가게 되서 또 방문한 #동명동 #부보상

우중충한 가을하늘이 구름이 잔뜩, 비도 슬그머니 오는 중임.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요새 세련된 분위기 이면서 불교적 이국적인 느낌도 풍기는 동명동 부보상

이름에 의미가 있진 않다고 했던거 같은데..그냥지었다고?

나는 막걸리가 땅겼는데, 친구가 매실주가 먹고싶다고 해서 매실주를 먼저 주문했다.

아주 가소롭더군.

기본으로 보라고구마칩이 제공되는데 꽤 맛있다.

매실주는 여기에 소주한병타야할듯했다.

도수가 거의 없어서 MK같은 술찔이들이 먹어야 할듯.

잔으로는 7000원이었었고, 호리병으로 18000원이었던것 같다.

호리병이 분위기는 내어준다.

창가에 앉아 주문한 오리탕

바람이 없어서 인지 아래쪽에서 담배피는게 좀 올라왔는데 잠깐이었고 심하지 않았음.

뷰는 좋다. 책상도 넓고!

오리탕보다는 항정이 들어간 메뉴를 먹도록 ㅋㅋ

살이 많지 않았음..술먹는데 뼈바르기도 귀찮고!

두번째 메뉴는 미나리 새우전인데 알밤 막걸리와 함께 했다.

막걸리는 내취향.

건더기가 좀 생겨있었는데 아무튼 막걸리 마시면 좀 취기가 올라오고 달콤하고 쏘는게 괜찮더라고?

미나리 전도 괜찮았는데 밑에가 좀 타졌다!

맛은 있음..사실 없을수 없지 맛이 ㅋㅋㅋ

역시 막걸리엔 전이야!

동명동 사랑과 평화는 항상 웨이팅이어서 웨이팅 2번이었는데 15분정도 기다리다가 그냥 새로생긴 동명동 막장집을 가기로 했다.

대하구이가 눈에 들어왔거든.

 

테라스자리는 젊은친구들이 떼로와서 있어서 안쪽에 들어왔다.

가을밤은 테라스인데 말이지!

레트로한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든다.

메뉴는 상당히 가격이 있는편!

근데 대하 크고 실하긴 했다.

대하구이 45,000원 새우머리 버터구이 해주심

새우소금구이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김밥을 주문했는데 초장에 찍어먹는단다.

근데 마시가 없었어..ㅜㅜ남겼어..그리고 기본안주로 나오는게 부실하다.

콩나물국이랑 반찬도 김치랑 솔잎정도?

새우는..맛있지..

버터구이 방식도 간이 잘되있고 해서 맛있었다.

튀김아니고 버터구이라 풍미가 더 좋았음.

적당히 하고 10시쯤 파장했다.

여기서도 맥주 2병깠는데 나는 한병더 갈려했는데ㅎㅎ

암튼 2차가 돈이 더나왔음 ㅋㅋㅋㅋ

즐.거.웠.다.

가을이니까 어서 많이많이 가을밤을 즐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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