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우리는 목적지가 있었다.
이 건물 건너편의 브런치카페를 가서 파니니를 야무지게 먹는 그런계획이었는데..
(1차로 밥 한끼하고 2차는 브런치카페 파니니에 커피 라는 그런 원대한 계획이었다)
걸어가는 중에 오리엔스의 카페 외관에 반해버린 것이었다.!
동명동카페 찾는 중에 오리엔스도 있었는데 카카오맵 평점이 별로라서 안가려고 제외 시켜 놓은 곳인데 그 곳인 줄 잊고 방점점 한 발짝씩 건물 안으로 발을 딛기 시작했다.
오리엔스
매일 12:00 ~ 21:30(매주 수요일 휴무)
062-229-0237
광주 동구 동계천로 151-5
비가 살포시 오면서 거의 그쳐가고 있어서 젖은 모습의 기와집에 넋이 나갔었고, 셀카를 찍다가, 사진을 찍어주고 찍히다가 한 발짝 씩 들어 갔는데 또 안쪽 정원에도 예쁘게 매화인 것 같은 꽃이 가지에 피어있고, 뭔가 홀린듯이 들어오게 된 동명동 카페 오리엔스
네이버 평점은 5점이네? ㅎㅎ
여하튼 안쪽 카운터에서 직원이 내다 보는데 사진찍고 안들어가기도 뭐해서 그냥 여기서 먹자! 하게 되어 들어갔다.
파니니 먹기에 배가 좀 불렀던 것 도 사실이고, 뭔가 즉흥적인게 내 스타일이라..내키는 대로 한다 사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테라스에서 먹는것도 좋은 선택인것 같다. 테라스가 에뻐서 어디나 좋을 것 같다.
외부에서 조금 가려지기 때문에 안락함을 주기도 한다.
이런집,, 어디서 구했니.. 동명동은 참 예쁜 동네이다.
안쪽에서 주문을 하는데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기에는 빵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나오는 시간이 있는듯 했고 크림이 가득들어간 크로와상과, 바질페스토가 들어간소금빵을 주문했고 커피는 스페셜티 드립 산미가 있는 버전을 주문했다.
앉을 곳을 물색하는데 이런, 그안쪽에 마당을 사이에 두고 다른 집이 또 연결되어 있었다.
사람이 하나도 없는줄 알고 조용해서 왔는데 ㅋㅋ 여기 다 들어 있었구나~~
하이에나처럼 자리 물색에 나섰다.
주문한 베이커리는 맛있었다.
소금빵은 차갑긴 했지만 크로와상 크림도 꾸덕하고 크기도 크고 만족스러운데??
커피도 나쁘지 않았는데 막 엄청 맛있지는 않고, 암튼 괜찮은 곳이다.
또 올 수 있는 카페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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