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볼까?

부다페스트(BUD)-바르샤바(WAW)-코펜하겐(CPH) 환승 할만하네!

쭈러비 2023. 8. 5. 12:23
반응형

부다페스트의 패션스트리트를 만끽하지 못하고 아침비행기로 바르샤바로 넘어가야해서, 카페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나왔는데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다시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
 

곳곳에 기념품가게도 있고 했는데 가격이 공산품은 싸진 않았다.
아침이라 문열기 준비중인 곳이 대부분이라 열려있어서 들어갔는데 나가라고 하기도 했음.
구글맵켜고 이곳저곳 돌아보는데 거리 공사중인 곳도 많은 부다페스트
 

부다왕궁쪽이 보이는 도나우강가까지 와버렸지 뭐야..ㅋㅋㅋ
강쪽으로해서 기차? 트램? 이게 다녀서 단차가 있더라.
올라가면 정류장이 있어서 탈수 있는 구조였다.
아침에 강가를 산책하니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얼굴이 엄청 부어있어서 건진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시간이 다되어서 버스타러가는데 길 잘못찾아서 반대로 가는 바람에 마음이 두근두근했지만,
나는 빠른발이라 금새 정류장에 다시 왔다.
 

여기서 동상 왼쪽으로는 관람차가 있고,,부다아이?
오른쪽으로가면 공항가는 버스를 탈수 있음.
 

공항에 도착해서 출입구가 A,B 2개였는데 부다페스트에서 바르샤바가는 LOT비행기는 B출입구였다.
아는거 하나없는데 그냥 갔...ㅋㅋ
여유있게 갔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았다 아직 체크인 시간도 한참남음.
3시간 전에는 가라는데 1시간전도 가능할것 같은 느낌이지만 다음에 갈 때도 그냥 일찍갈래...ㅋㅋ
 

헝가리 국가대표인가..암튼 운동선수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번잡한데 한국인 한명도 없음.
수속 전 대기장소는 넉넉하진 않았다.
수속시간이 되어서 창구를 가는데 사실 나는 출발지에서 다 인터넷체크인을 해놔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는데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기다려서 확인받고 들어갔다.
말 안통하는데 손짓발짓 콩글리쉬로 내짐도 잘 갔는지 확인했음.
출국장은 A와 B사이에 있다.
 

나는 저 화살표의 의미를 잘 모르겠더라고 ㅋㅋ
올라가면 그냥 휴게공간이니 사이로 해서 잘 찾아갈것!
들어가기전에 짐검사 한번 더 하고 들어감.
 

사실 나중에 기록하다보니 여기가 부다페스트인지, 바르샤바인지 헷갈리는데 아마도 부다인것 같은게 바르샤바 면세점이 크지 않았던기억이라~
커피가격은 비싸다.
물가 싼 국가라고 막사면 안됨.
아메리카노인데 6,000원 돈 했던거 같다.
 

토카이 와인 엄청 사고 싶어서 면세점 어플깔고 난리부르스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 환승하니까 뭔가 짐검사를 한번 더 할것 같은것이다..
거의 1시간동안의 나의 깊은 고민이 물거품이 되었다.
술은 좋아지 않는데 그냥 궁금해서 ㅎㅎㅎ
(게다가 토카이와인은 달달하다고 함.)
 

드디어 바르샤바로 출발!
키가 다들 커 ㅋㅋㅋ
그리고 환승 두번 다 비행기가 널널해서 좌석에 혼자 앉아갔다.
단거리라 그런지 비행기는 2-2여서 엄청 작았다.
제주도 갈때도 이보다 컸던거 같은데 ㅋㅋㅋ
충전할 단자도 없으니 참고!
 

출발할 때쯤 비가 오기 시작해서 '와우 난 행운아!'라고 생각함.
출발하자마자 커피와 LOT빵 등장..!
애플번..챙겨왔는데 배가 부르고, 도착해서는 먹을게 끊이지 않아서 못먹고 돌아올때 버림 ㅋㅋ
 

바르샤바 도착하니까, 해가 쨍쨍해졌다.
좋다 좋아!!
바르샤바에서 환승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 되어서 그냥 기다리기에는 넉넉하고 시내 나가기엔 아슬해서,,그냥 휴식하면서 즐기기로..
 

삼성 갤럭시23홍보중 ㅋㅋ
나 저거야 ㅋㅋㅋ
 

바르샤바 공항에서 내려서는 바로 대기장이라 시내갈거 아니면 나가면 안되고 바로 다음 게이트를 찾으면 된다.
맨 오른쪽 사진에 출구로 가면 안됨 ㅋㅋㅋ
나가면 다시 짐검사하고 들어와야함.
사올걸 그랬나 와인..
아직도 둥절이고 대화도 안되서 되는지안되는지 모름.ㅋㅋ
 

대기장 충전기가 이렇게 창가에만 있어서 여기가 핫플인데, 한자리 겨우 잡아서 앉음.
그런데 햇볕 너무심해서 진짜 고욕이었다 ㅋㅋ
나는 유러피안아니고 한국인이라 햇볕 시러해...
해외에서는 유에스비충전보다, 코드충전을 하라고 하던데(바이러스, 해킹위험) 걍 꽃음.
옆에 외국인 충전기 삼성 ㅋㅋㅋ
 

면세점은 작고 그다지 저렴하지 않아서, 
아! 그래도 폴란드 화장품 지아자는 사도됨.!
물론 시내가 면세점보다 더 싸다고는 하는데 면세점에서 사도 되게 저렴한 폴란드 국민 브랜드이다.
잘 찾아야 눈에 들어옴.
핸드크림 같은게 2,000원 정도고 크림도 5,000원 8,000원 이정도라 선물용으로 너무 좋으니까 사라사!
물론 제품력도 좋음.
 
시간이 되어 비행기 타러가는길~
밖에서 타야하네!
 

이건 좀더 큰 비행기라 빵도 선택할수 있어서 짭쪼롬 버젼 시금치맛 선택!
난 좋았다.
 

드뎌 도착한 코펜하겐...!
또뭔가 사람들따라 휩쓸리듯 가면 됨.
 

눈치를 잘봐서 그런지
척척임.
 

짐 찾았는데 캐리어 개박살...
난 당당하게 찾아서 게이트로 나가버림...
그러면 안돼!!!!!!
저기 보이는 baggage service에서 신고해야함..ㅜㅜ
안보여서 나갔어...
 

나와서 인포에 물어보니 짐찾는곳 안에서 해결해야했다고 함..
저녁시간이었는데 다행이 시간간격으로 외부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쪽가서 안내사항 정독함.
에비에이터였네,,LOT가 그랬어..
안에서 LOT만 찾다가 없네 하고 나온건데, AVIATOR그룹안에 LOT가 있어서 거기서 하면되는거였..
나 2시간 정도 기다려야해^^
 

한국과 다르게 시간을 참 넉넉하게 쓰는...
정시에 안오고 한 15분지나서와서..멘붕왔어..계속기다리는게 맞는지..
같이기다리는 외국인들이 있어서 그나마 더 기다림.
엄청 여유롭게 오는 담당자...
그리고 나 맨 늦게 해줌..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늦게해줌..
 

아무튼 다시 짐찾는곳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접수하고,
깨진캐리어를 돈으로 보상받을지 아니면 다른캐리어가져갈지 선택해야했다.
당연 캐리어선택!
업무 하면서 저기 담당자가 타자가 독수리타법이어섴ㅋㅋㅋ
내가 직접 치게 됨.
 
캐리어 교환까지 마치고 나오니 몸은 천근만근..기다리면서부터 갑자기 컨디션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었지..
숙소가 취사가능해서 마트들러서 장보고 저녁해먹기가 목표였는데, 마트 다 닫아버림...
 

입국장 나오고 나서는 다시 일사천리로 메트로 티켓팅하고 메트로 타는곳도 잘찾는나..나가지 않고 공항에서 다 연결되어 있다.
길찾기 잘해..
말못해도 잘가..
 

메트로 깔끔하고 다외국인이다^^
나는 언제나 현지인포스임.
 

덴마크 마트들이 빨리 닫아서,,9시 정도에는 다 닫는거 같아 마트는 못가는데 나 저녁도 못먹음.
숙소가 중심 번화가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진짜 조용.
아마게르역..나만내린거 같은데..역에서 걸어서 한 7분?
주택가지역이라 그냥 다 조용하고, 깜깜했다. 아무도 안다녀..
너무 무서웠어.
 

CPH studio hotel
Krimsvej 29, 아마게르, 코펜하겐, 덴마크, 2300
 
걷다보니 나온 나의 6일간의 숙소 CPH스튜디오호텔.
입구못찾아서 허둥대니까 담배피우러 나온 외국인 숙박객이 입구 저기라고 알려줌..ㅎㅎ
 

입실..!
카드 디파짓 필요함.(약 10만원정도) 퇴실 이후 다시 취소되서 돌아옴.
방은 혼자쓰기에 아주 쾌적함.
대신 세면대는 몹쓸세면대. 물 빠짐도 잘 안되고 크기봐라..ㅋㅋ
싱크대에서 세수했어~~
 

오자마자 피곤했찌만, 저녁을 안먹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집에서 챙겨간 신라면 끓임.
진짜 해외갈 때 라면 안가져가고 현지식만 먹는데, 혹시나해서 하나 챙긴게 신의 한 수.!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 라면이다...
내일부터 일정시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