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볼까?

한여름 나들이 담양여행 코스 다화림, 한재골계곡

쭈러비 2023. 8.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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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웠던 장마가 끝나고 쨍쨍한 매일이 지속되는 요즘, 이제는 폭염이 또 기승이다.

평일에 쓰는 연차는 굉장히 달콤한데, 한가로움을 느낄수 있는 쉼이 가능하기 때문!

비록 휴가철이라 모든 물놀이장이나 관광지에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떠나보자.

<오늘 가볼 곳 List>

  • 다화림식물원
  • 한재골농원
  • 한재골근린공원 계곡

 

땡볕에도 오랫만에 식집사가 되어 반려식물을 데려오기 위해 방문한 담양 다화림 식물원은 오전 9:30분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더워지는 한 낮을 피해 오전이나 오후시간대에 방문해 주면 좋다.

아침부터 시간을 알차게 쓰고자 선택한 곳인데 잘 즐기고 왔다.

오늘 날씨가 완전 초록초록에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날씨는 좋은 숨은 턱턱막히는 그런날.

다화림입구에 예쁜수국과 배롱나무꽃이 피어있어서 배경삼아 사진 한 장 찰칵 찍어본다.

땀은 흐르는데 인증샷은 필수!

 

담양 다화림식물원은 식물들이 있는곳과 다육이들이 있는곳 이렇게 두군데가 있고, 식물, 꽃을 이용한 체험장도 있습니다.

학교수업이나 체험학습도 하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3,000원이고 가실 때 다육이 하나 가져갈수가 있습니다.

식물원이라기보다 식물을 보고 구매할수 있는 판매장 같기도!

 

장마기 길었어서 식물들 상태가 좋지는 않다고 하셨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식충식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여기 있는 식물들은 다 구매가능한 식물들!

파리지옥이랑 퍼포리아 구마해고 싶은 마음이..집에 날파리들을 좀 잡고싶어서 ㅋㅋ

 

다육이들 있는 온실은 햇볕에 완전 더워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제일 오래 있었다.

예쁜 다육이 데려가려고 신중히 신중히 ㅋㅋ

화분으로 된 것 도 있어서 구매도 가능한데 화분값이랑해서 10,000원 부터 다양하게 가격이 있다.

플라스틱 간이 화분에 있는 다육이가 입장권에 포함된 다육식물인데, 이거 하나 가져가면 된다.

나는 더 구매를 하고 싶어서,,4개나 사버림 ㅋㅋ

 

이제 밥먹으러 고고!

오전시간을 다화림 식물원에서 알차게 보내고 가는중..

나는 이 농촌 풍경이 너무 좋은데 동행인은 농촌출신이라 자주본 풍경이라며 감흥 없어함 ㅋㅋ

 

계곡에서 백숙도 좋지만 2명일 경우 백숙은 참 부담이다.

가격도 양도...

그래서 선택한 내가좋아하는 추어탕~~

담양 한재골농원 우렁추어탕

한재골농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본관으로 들어가려는데 별관이 메인인지 별관으로 가라고 안내받음!

앉기도 전에 주문뭐할건지 물어보심 ㅋㅋㅋ

여기는 자동인곳인가보다.

미리 보고와서 우렁추어탕에 가마솥밥을 시키려고 하는데 양이 적다는 평이 있어서 특우렁추어탕으로 시키려다가 주문압박에 그냥 기본 우렁추어탕에 가마솥 밥을 주문함( 12,000원)

 

점심시간 12시 좀 전이 었는데 사람들 몇몇 팀이 있었고 음식은 한 5~10분정도 뒤에 나왔다.

가마솥밥이 정말 가마솥처럼 생겼음.

밑반찬도 깔끔하게 좋고, 반찬들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반찬중에 깍뚜기는 셀프바에 없고 양파김치가 있어서 그것도 가져다 먹었다.

셀프바에 도토리묵도 있었는데 배만안불렀으면 계속 먹겠다 싶었고, 도토리묵이 일반 파는게 아니라 만드는것같은 깊은 꾸덕한 맛이 나서 좋았다.

 

밥 긁어놓고 물 붓기..!

뜨거운걸 못먹어서 뚜껑 안덮고 두었다.

본격으로 먹어보려는데, 또 한식에는 막걸리가 기가막히게 어울리지 않음?

페어링을 위해 담양 특산 막걸리인 죽향막걸리를 시켜본다.

 

막걸리는 유산균이여.

짠만하고 나만 다 먹는 죽향막걸리

밥이 맛있어서 자꾸 막걸리먹는거 까먹고 밥 거의 다먹어버림..

 

광주에서 추어탕 10,000원정도 하는데 그에 비하면 살짝 가격이 있는데 우렁이 들어서 그런것 같다.

날 더운데 몸보신 제대로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또 올 의사 완전 있음.

 

무청시래기 가득한 추어탕, 후식 가마솥누룽지까지 완벽 그잡채!

밥도 가마솥밥이라 개미가 있어서 입에 촵촵 달라붙음.

이렇게 사투리 쓰면 글 퀄리티가 떨어진다는데 안쓰고는 못배기겠다.

 

배불리 먹고 간 곳은 오늘의 메인 담양 여행지인 한재골근린공원!

한재골계곡은 그냥 산줄기따라 쭉 있지만 몇 년 전에 공원처럼 조성을 잘 해 놓아서 관리잘되고 깔끔한 계곡이용이 가능해졌다.

대신에 입장료가 있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서 추천함.

주차장도 넓고 좋은데 3시간까지 무료라 더울때 치고빠지기 좋음.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올라가는데 길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산책로 주변으로 계속 물줄기가 있어서 무더운 여름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여기다.

 

주차장에는 차가 꽤 많았는데 계곡물줄기 따라 사람들이 곳곳에 잘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바글바글 느낌은 안들었다.

사람이 많은데 잘 분포되어 있음.!

주차장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안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오래 있기에 좋다.

 

정자도 있고, 텐트나 돗자리, 캠핑의자, 테이블등 가지고 오는 분들도 많고, 취사불가라 음식 바리바리 싸서 오는거 추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한재골계곡!

놀다가 살랑한 바람에 한숨자기 좋은, 그래서 많이들 점심먹고 누워계셨는데 어찌나 편해보이던지..

산이라서 나무그늘이 곳곳에 있어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기 좋다.

 

한낮이라 물이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나도 발을 담궜다.

가져간 주전부리와 음료도 마시고,, 너무 힐링되는 시간을 보냈는데, 실수로 과자 하나를 계곡에 떨어뜨렸는데 고기들이 왔다.

크기도 피래미가 아니야!!

고기잡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관관객들 피셜, 고기가 엄청큰게 있다고 했다.

고기에게 과자먹이기..!

 

무척 잘 쉬고,, 집에와서 사온 다육이를 화분에 옮겨줬다.

너무 귀엽고 보람차다.

다음에 또가서 또사와야지!!

담양여행 이코스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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