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쭈

핫했던 그 곳 을지 장만옥 오픈런

쭈러비 2022. 7.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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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놀러오면서 핫플 한 곳은 가리라 다짐해서 검색해온 을지 장만옥!

중식당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뭔가 현지느낌, 홍콩느낌의 식당이 요새 힙한것 같다.

동명동 보보식당...대체 어디로 간다는거니..돌아와..

어쨋든 젊은이들이 힙지로라고 부르면서 을지로에는 많은 옛느낌이 공존하는 식당들이 많이 생겼는데 힙한 청년들이 많이 온다는 줄서는 맛집 을지장만옥 오픈런에 도전했다.

 

을지로 3가역에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있는 힙지로맛집 을지장만옥!

예전엔 점심 장사도 했다는데 인력부족?으로 저녁만 장사한다고 한다.

 

영업시간 :  17:00 ~ 01:00

예약은 따로 되지 않는다.

 

힙지로의 핫플 장만옥은 주말에도 물론 평일도 웨이팅이 있어서 오픈전부터 가야한다고 해서.. 발걸음을 서둘러 4시30분쯤 도착했는데..웬걸..아무도 없다.

심지어 지도 보면서 찾아갔는데 지나쳐버릴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외관이다.

 

오픈 때는 웨이팅보드도 없어서 어디 둘러보고 오기도 불안해서 그냥 가게 앞에 앉아있었다.

직원들은 안에 있는데 문도 잠겨 있고, 담배피러 나오시길래 웨이팅보드 없냐고 물었는데 퉁명스럽게 없다하고 쌩 가셨다. ㅋㅋㅋ

 

그리고 오픈인 5시가 조금 지난시각!

가게를 오픈했다.

웨이팅 하다가 45분정도까지는 사람없었는데 10분남겨놓고 속속들이 사람들이 와서 불안했다.

웨이팅 보드가 없으니 내가 1빠인지 증명이 안되는것!

쨋든 문열고 안쪽들어갔는데 가운데 네모난 테이블은 4인이상이래서 안되고, 벽쪽에 붙은 작은 테이블로 갔는데 여기는 3인이 앉기에는 좁을거라고 또 안내해주셔서 또 다른곳으로 ㅋㅋㅋ

일찍온 의미가 없다 ㅋㅋㅋㅋ

 

아무튼 자리를 잡았는데 순식간에 자리가 채워졌고, 5시 30분 정도부터는 웨이팅이 생겼다.

그때는 웨이팅 보드도 있었다.

의자가 바처럼 높은 힙지로 을지 장만옥

 

온김에 유명한 메뉴는 다먹고싶어서 좀 과하게 새켰다.

 

산동식 마늘쫑면 10,800원

삼겹살조림 16,900원

장만옥 마파두부 14,800원

쉬림프 누들 13,500원

 

쉬림프누들은 신메뉴라길래 시켜봄..ㅋㅋ

베트남의 그..누들과 맛이 비슷했다.

여튼 맛은 있음.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었고, 강추 필수주문은 역시 산동식 마늘쫑면.

이건 진짜 킹정이다.

 

메뉴들이 안주감들이고 양에비해 비싸긴 한데,,뭐 힙지로 감성이고, 중국음식이고..한번씩 와서 먹을만은 한것 같다.

근데 음악도 크고, 우리같은 올드들에게는 조금 적응안되는 느낌?

나는 덜 올드라 그나마 즐거웠다.

 

3명인데 메뉴 4개 시켜서 눈치가 좀 보였는데 남기지 않고 먹었다.

맥주도 각 2~3잔씩 했다.

물론 나는 3잔.

술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 괜찮았는데 나는 장만옥 바이젠만 2잔 마셨다.

괜찮더라 ㅋㅋ

 

굉장히 시끄럽고 번잡하고 하는데 직원분들이 눈치가 빠른지 손들면 거의 바로 와서 주문받고 그랬다.

아까 퉁명했던 직원은 주방인지 ㅋㅋ 홀에는 빠릿하고 영한 친구들이 응대도 친절하게 해주었다.

소리치며 대화한게 언제였는지..ㅋㅋ

암튼 즐거운 힙지로의 밤이다.

 

조명이 어두워 사진이 흔들린거지..취한게 아니다.

을지장만옥..힙지로 감성 잘 느낄수 있는곳이다.

여전히 핫하고 여전이 힙한 곳, 다들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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