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출장을 오면서 1시간 남짓한 점심시간이 생겼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서울맛집, 용산역맛집, 광화문맛집 등을 검색했는데 딱히 끌리는 곳이 없었다.
용산역에서 먹자니 뭔가 먹을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인것 같고.. 점심시간에 광화문과 종각역은 붐비는데다 딱히 맛있어보이는 곳을 찾지 못해서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달리 181 광화문본점
새로오픈한 곳인데 8월 7일.
뜨끈뜨끈한 신상 맛집이다.
그래서인지 다음 지도에 검색 해도 안나와서 직접 위치를 표시해 본다.
심지어 찾기도 쉽지가 않았는데 안내표지판이 거의 안보이다 시피 설치되어있고 매장이름도 잘 안보였다.
타워8 옆건물이라 찾기 쉽겠지하고 갔는데 그건물 지하에 없는것 ㅋㅋ
저 건물을 한바퀴 뺑 돌면서 입구를 찾는데 건물 빙둘러서 직장인들이 나와서 담배를 피는모습..
서울 빌딩가의 흔한 모습인데 코를막으며 더운날씨에 입구를 찾았다.
내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느낌은 이런느낌이 아니었는데 후후.
알고보니 입구는 바로 건물 정면에서 옆쪽으로 지하내려가는 계단이 따로 있었다.
건물이 딱보이면 바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있다.
여튼 계단을 내려갔는데 뭔가 오래된건물임이 느껴지는 구조였다.
달리 181광화문본점 들어가면 인테리어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처럼 꾸며져 있는데 굉장히 좁은느낌이었다.
복도를 사이에두고 반대편에도 좌석이 있는것 같은데 내가 들어가서 배정받은곳은 좁고 별관같은 느낌이었다.
딱히 내자리가 예약되어 있지는 않은느낌이고 온 순서대로 차근히 앉혀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네이버예약을 하고가서, 그리고 인기있는 광화문맛집이라고 입소문타고 있는곳이라 예약은 꽉차 있어서 중간에 예약없이 방문한 분들은 입장이 불가했었다.
테이블이 다 세팅이 되어 있었고, 네이버예약시 리코타치즈샐러드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리코타치즈샐러드가 12,900원이었다.
저게 12,900원이라면 시켜먹지 않을 비쥬얼과 양인데, 가기 전에 마음으로 저기에 추가금 내면 목살샐러드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하려고 마음 먹고 갔는데 입장하자마자 세팅이 되어 있고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음식에 있어서는 J라서 쪼끔 기분이..상했는데
여튼 그렇고, 2인이 방문해서 거한식사를 하기에는 테이블이 매우작다.
저 뒤에가 2인테이블..!
메뉴 시키면 다른 접시는 빼야 먹을 수가 있었다.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예쁜느낌이 나긴 했는데 샐러드 업그레이드도 갑자기 안된다고하고, 또 세트메뉴도 이날은 안된다고해서(이유는 모름) 메뉴선택에 지진이.
그래서 주문한 메뉴는
- 빠네 치즈 폭포크림파스타 (24,500원)
- 김치필라프 (14,000원)
- 로사토 10.5도 (6,500원)
- 샹그리아 6.9도 (6,500원)
음료는 바로 나와서 식전빵에 먹었다.
부쉬멘 브레드인데 발라진 달콤한소스가 특별한 맛을 내진 않았고, 그냥 아는 그빵 맛,,
구웠으나 시간이 지나서 부드러움은 떨어졌다.
와인은 달콤하니 둘다 맛이 괜찮았다.
술맛은 잘 모르는 편인데 알콜향이 많이 나지 않았고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편했다.
식사랑 같이 하기 좋은 와인인듯 싶었다.
기본으로 세팅된 샐러드와 빵을 다 먹으니 시간 좋게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빠네치즈폭포크림파스타가 새로운메뉴고 시그니쳐길래 주문했고, 후기가 먹다 느끼하다고 하길래 매콤한 김치필라프를 주문했다.
치즈 엄청 많긴한데, 크림파스타가 14,500원이고 이 빠네파스타가 24,500원으로 만 원 차이가 난다.
빵과 치즈값 만 원 싸다면 쌀수 있는데 굳이 시켜먹지 않을것 같긴하다.
사진상 비쥬얼이 좋아서 시켰는데 막상 나온건 사진이 SNS의 맛들어진 모습이 아니었다.
사실 사진이 예뻐서 찍으려고 한게 커서 ㅎㅎ
소스는 뭔가 스프맛이 나고 치즈는 치즈맛..?
체다치즈도 섞어서 넣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했다.
막 고급진 맛은 아니고,, 사실 이가격에 뭘 기대하나 싶기도 하고, 와인은 좋은데 이런 메뉴라면 뭔가 중고등학교때 친구들과 가는 레스토랑 그런느낌.
치즈는 많았고, 빵도 맛있었는데 막 엄청 메뉴가 맛있는건 아니었고, 후기리뷰에 새우가 통통하니 맛있니 칭찬이 자자해서 기대했는데 그만큼은 아니었다.
새우 6개 정도 들어있었다.
암튼 굳이 이거 안시키고 크림파스타로도 충분할것 같다.
필라프사진은 1개뿐인데 김치볶음밥이긴한데 매콤함이 더 센 필라프이다.
번갈아가며 먹으니 좋았다.
암튼 기대잔뜩하고 맛집으로 하려고 왔는데 그만큼아니고, 아는맛 ㅋㅋ
편하게 점심때 한끼하기는 나쁘지 않다.
대신 서울여행에서 맛집으로 가야할 곳은 아니고..근처 직장인들이 오기 좋은느낌.
간단한 저녁회식때 와인한잔 곁들이는곳?
캐쥬얼하게 먹기 좋고 가격부담 안되게 먹을수있는 곳이다.
이상 서울여행 맛집탐방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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