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레메이트 동생의 벌쓰데이 기념 식사일이다.
좀 고오급진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예약한 곳은 양림동 라보카!
양림동 너무 멋진 식당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데 그중에 오늘의 픽으로 당첨되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5:30분까지라 넉넉하게 예약을 6시로 하고 방문했다.
아참, 월요일은 휴무!
양림동은 뭔가 더 조용한 분위기라 또 동명동과는 사뭇 다른 전통적인 느낌이나는곳인데 그곳에 위치한 이탈리안레스토랑이라니!
여기 쉐프님이 재료도 좋은걸 쓰시고, 오리지널리티 있는 맛을 추구하신다고 해서, 제대로된 본토의 맛을 느끼게 될것같아서 설레였다.
trattoria 이탈리아의 인기있는 레스토랑 이름이라는데 이탈리안 식당들에 붙어서 쓰이는걸 보니, 식당이라는 의미인듯!
매장 외관도 깔끔한데 카페같은 느낌도 나고, 전체적으로 한가로움이 있는 깨끗한 분위기이다.
양림동 이탈리안레스토랑 라보카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는 와인페어링도 해주신다고 해서 오늘 모임에 아주 착붙이지 않은가..
은색 식기가 깔끔하게 마음이 든다.
어항느낌이 나는 물컵도 굿.
양림동맛집 라보카의 메뉴판은 종이재질인데 새로만들었는지 깨끗하고 깔끔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메뉴를 고민하고 갔는데 메뉴가 많이 바뀌어 있어서 당황했지만..ㅎㅎ
골고루 다먹어보기로 하고 주문을 했다.
4명이서 방문했는데 치아바타빵을 이만큼 주신걸로 보아..
1인당 2개씩 먹으라는 것 같다.
나는 올리브유에, 발사믹 올려진걸 좋아하는데 이곳은 올리브유만 주셔서 이곳의 방식대로 먹었다.
올리브치아바타라 상콤한 맛이 있기도 했고 빵도 부드럽고 따뜻한게 아주 맛있었다.
오늘의 와인은 뉴질랜드의 화이트헤븐 쇼비뇽블랑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추천해주신것 중에 가장 가격대가 있었었다.
6만원이었나?
예전 요리교실에서 부르스게타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손님접대용으로, 핑거푸드로 아주 좋은 음식이다.
이게 에피타이저 메뉴에 있어서 주문했다.
2피스에 6,000원으로 느낌상 싼가격은 아닌데 크기도 크고 위에 올라간것도 푸짐하고 좋은데다..맛이있다!
버섯 소스가 트러플도 들어간것 같고, 키조개도 잘 구워졌고, 뭔가 평소에 자주 먹는 맛이 아니라 특별한데 또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진다.
와인이랑도 잘어울려..
다음으로 나온건 해산물 크림뇨끼.
뇨끼, 해산물, 타임, 생크림이 들어간 음식인데 또 엄청 맛있어서 허겁지겁
뇨끼가 엄청 부드럽고 입에서 녹았다.
다른곳보다 뇨끼사이즈가 더 크고 식사한다는 느낌이 났다.
안에 새우랑, 조개도 맛있음.
수저로 크림소스랑 한입에 먹으면 아주 입안가득 행복함이 차오른다.
파스타는 시칠리안 오일파스타
새우, 루꼴라, 시칠리안페스토가 들어 갔다.
화려한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주문한 리조또가 나왔다.
다섯종류의 버섯으로 만든 퓨레와 생크림, 구운표고를 올린 버섯리조또!
나는 파스타도 좋은데,, 역시 쌀이 들어가야 하는것 같다.
너무 맛있고, 부드럽고 향도 좋았더 버섯리조또.
버섯이 좋다.
와인도 조금 남은데다 허기를 다 채우지 못한것 같아 추가로 주문한 화이트 라구파스타
사실 화이트라구라는것도 생소해서 주문하고 싶었던 까닭도 있다.
꾸덕함이 좋긴했는데 역시나 원픽은 리조또다 ㅋㅋ
양림동에 있어 가기도 편하고 분위기도 좋다. 안없어지면 좋겠다..
너무 요새 생기고 사라지고를 많이해서 약간걱정되는데..내가자주가야지.
여기서 회의같은거 해도 좋을 것같다.
테이블이 많지않아 다 빌리기도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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