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쭈

양림동 찻집 하원재 홍차 전문 티룸에서 여유있는 차 한잔

쭈러비 2022. 6.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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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의 분위기는 뭐라 말할 수 없게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동네인데 문화만 놓고보면 근대는 뭔가 여성들에게 멋져보이고 예뻐보이는것 같다.

유럽의 주택처럼 지어진 양림동 찻집 하원재 또한 한 분위기 하는 티룸인데 좋다고 자주 들어왔는데 방문은 처음 하게되었다.

 

차마시는걸 좋아하기도 하는데 그 분위기랑 예쁜 찻잔에 우려마시는 차와 디저트가 내취향과 여간 맞아들어가기때문에 티룸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여기도 양림동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이이남스튜디오의 맞은편 골목에 있다.

 

진분홍의 수국이 아주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는데 친구가 아줌마 같다고 한다. 

꽃보고 예쁘다하고 사진찍는다고.. 그러게.. 나이들수록 감수성이 ㅋㅋ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간 하원재, 왼쪽에 카운터에는 각종 티들로 가득 채워진 찬장이 눈에 보인다.

사장님은 나이가 좀 있으신 여사장님.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신다. 

나도 나중에 티룸 열고싶다.

차는 종류를 안가리고 마시긴 하는데 엄청난 향이 나는 차보다 깔끔한걸 좋아해서 녹차쪽으로 선택을했다.

내기억으로는 뭔가 달이 들어간 이름이었는데..

친구는 이전에 내가 맛있게 먹었던 웨딩임페리얼을 추천했다.

 

양림동 하원재에서는 차를 주문하면 스콘이 서비스!

 

생화가 놓인 테이블과 앞 정원이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물론 모기걱정에 나가지는 않았는데, 우리집 정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는 주문한 차 분위기에 따라 찻잔이 선택되는것 같은게 둘다 마셔봤는데 웬지 찻잔과 어울렸다.

아주귀엽고, 예쁘다.

스콘도 귀엽고.

차 선택은 사장님이 취향에 따라 추천을 해주시기도 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분들이 와서 드셔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접할수가 있고 분위기가 일단 영국의 뭔가 귀족이 된 것 같은 분위기라 젊은 분들도 좋아하지만 어르신들 모시고 와도 좋아하실것 같다.

 

분위기 좋은 양림동 카페, 하원재!

다른 티룸 갔을때는 차를 한번 더 우려주시기도 하는데 여기는 찻잎이 티팟안에 없어서 안되는것 같다.

최적의 맛을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신가 ㅎ

 

스콘맛도 좋고 차 종류도 다양해서 양림동에서 차분하게 수다떨고 싶을때 자주 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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